계룡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400억 원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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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400억 원 공모사업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8.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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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사초등학교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290㎡ 규모 시설 건립
생존수영장, 지하주차장 등 건립 통해 학생과 시민 삶의 질 증진 기대

[계룡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엄사초등학교 전경
엄사초등학교 전경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전국 28개 지자체와 기관에서 신청한 ‘2024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엄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선정돼 교육부 예산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의 유휴공간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돌봄, 주차장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학생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엄사초등학교에 지하 2층, 지상 2층의 연면적 약 1만 290㎡ 규모로 생존 수영장, 지하 주차장(민방위 시설 겸용), 그룹운동실, 공연장, 조리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400억 원으로 계룡시와 교육부가 절반씩 부담한다. 

계룡시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 달에 걸쳐 엄사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79%가 엄사초등학교에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방위 대피시설은 응답자의 82%, 주차장 건립은 72%가 찬성했다. 

학교복합시설 건립 공사는 2025년 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착공하여 2028년 준공 예정으로, 시는 건립공사 간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대책계획을 수립·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한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엄사초등학교에 감사를 전하며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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