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병상에 계신 환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고 아울러 생명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은 7월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들을 위로하고, 생명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 장기기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관, 사단법인 생명잇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증희망등록 부스,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에 이어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식 수혜자의 성악 공연에 이어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생명이 가지는 숭고하고 진정한 가치에 대해 되짚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권계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유가족과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 기증 관련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위로와 치유, 따듯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 콘서트에 앞서 보건복지부 혈액장기정책과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생명나눔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