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순옥)가 31일 오전 10시 연서면 ‘세종 꿈의 목장’에서 정신장애인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가정신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행복한 어울림이다.

이날 사회적응 훈련은 ▲목장체험(건초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스트링치즈 만들기 등 일상에서 벗어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신체･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임 모 씨는 “센터를 이용하며 여러 치료와 상담 등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며 “이번 체험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순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신장애인 투약비 지원사업, 우울자가선별검사,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