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회활동사업 1년 치 급여 300만 원 전액 기부…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선행 눈길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동구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명숙)는 지난 16일 노인사회활동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이래향(86세)님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래향 어르신이 노인사회활동사업 환경정비 분야에 참여해 매월 받은 월 29만 원의 급여를 12개월간 모아 기부한 것으로, 어르신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래향 어르신은 “노인사회활동사업에 참여하면서 급여를 전액 기부하기로 결심했고, 그 결심이 나를 건강하고 성실하게 활동하도록 이끌어줬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명숙 가양2동장은 “이래향 어르신의 아름다운 나눔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작은 사랑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동구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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