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산시먹거리재단, 공공급식 로컬푸드 산지투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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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산시먹거리재단, 공공급식 로컬푸드 산지투어 진행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12.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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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관계자 110여명, 어린이집 원아 1,430여명 참여

[아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아산시먹거리재단, 아산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2024년 11~12월 두달간 ‘로컬푸드 산지투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지난 학교급식 관계자 로컬푸드 산지투어에 이어, 아산시 어린이집 원아 1,43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11~12월 두달간 진행되는 ‘로컬푸드 산지투어’가 많은 참여 속에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시어린이집협회(회장 박수용)와 협력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농촌 체험을 통하여, 지역산 농산물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아산의 로컬푸드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마련되었다.

체험 활동은 브로콜리 수확체험, 당근 캐기 체험, 김장 담그기 체험, 고추장 만들기 체험, 단호박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콩나물 키우기 체험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구성을 통해 급식으로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인 재배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브로콜리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브로콜리 재배 과정을 살펴보고, 밭에서 수확한 브로콜리로 만든 잼을 시식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브로콜리가 자라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 앞으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편식하지 않고 채소를 잘 먹을 것”이라며 즐거워 하였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브로콜리 생산자 김희정 씨는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올까봐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활동하기 좋은 날씨여서 아이들과 행복한 산지투어를 하여 무척 기쁘다.“며 "브로콜리가 자라는 과정 중에는 잎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수확 시기가 되면 얼굴을 보여주는 특성이 있어 프로그램 이름을 '부끄럼쟁이 브로콜리'로 지었다”고 전했다.

당근 캐기 체험에서는 당근 잎을 처음 본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밭에서 즐겁게 당근을 캐고, 당근으로 만든 주스와 머핀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김장 담그기 체험에서는 배추가 김치로 변하는 과정을 공장에서 견학하며 배운 뒤 직접 김장을 담가 보았으며,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서는 메주와 찹쌀가루를 섞어 고추장을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콩나물 키우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콩나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며 신기해 하였으며 특히, 집에서 길러볼 수 있는 콩나물 생육 키트를 제공해 아이들이 직접 키우고 생육일지를 작성하는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산시먹거리재단 오정균 유통지원팀장은 "이번 로컬푸드 산지투어 행사는 아산형 푸드플랜의 가치를 어린이를 비롯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고, 이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하며 건강한 지역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내년에도 소비자인 어린이,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산지투어 행사를 지속해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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