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2일 충남 의료 격차 해소에 대한 충남도민의 염원과 결의를 한데 모으기 위해 실시 중인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범도민 서명운동’의 누적 참여 인원이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수년간 염원해 온 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충남도, 예산군과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오는 12월 말까지‘100만 명’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인 서명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서명운동 70만 달성은 충남도, 예산군 등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여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에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충남은 국립의대 및 국립대학 병원이 부재하고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0.8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40개 국립·사립의대(현 입학정원 3058명) 중 충남도 내 국립의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공주대는 이번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을 통해 충남 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담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충남도 내 어디서나 좋은 의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국립공주대 의대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도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범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 결집하여 의과대학 신설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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