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앞두고 쌀 직불금 절반 우선 지급

2016-02-04     이준희 기자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2015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 예정액인 32억2500만원 가운데 절반을 농업인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 우선 지급한다.

쌀 변동직불금은 국가에서 정한 목표가격과 수확기 전국 평균쌀값 간 차액의 85%를 지급하되, 이미 지급한 고정직불금을 차감한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5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쌀 80kg 1가마 당 1만5867원(1ha 당 99만9621원)이며, 이는 전년도 지급단가(4226원) 보다 1만1641원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쌀 80kg 1가마 당 농가수입은 평균 쌀가격(15만659원)에 국비지원 쌀직불금(고정직불금 1만5873원 + 변동직불금 1만5867원)과 세종시 자체사업으로 지원한 경영안정직불금(6349원)을 더해 총 18만8748원으로 목표가격(18만8000원) 대비 100.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