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건설 본격시동

2009-02-24     뉴스밴드(편집부)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추진 중인 녹색뉴딜이 대전 도시철도 2·3호선 건설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23일 오전 8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도시철도 2·3호선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성효 시장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 방향으로 정해 강력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도시철도 2·3호선 건설의 기회”라며 “호남선 등 국철을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시급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은 정부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을 신청하기 위해 올 8월까지 노선 및 차량시스템에 대한 선정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선, 경부선 등 국철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오는 5월까지 용역결과를 도출, 2·3호선 건설에 앞서 국철과 도시철도 1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먼저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원측은 시가 추진 중인 각종 택지개발계획을 고려해 2·3호선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며, 국철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계룡~신탄진 구간(38.6㎞)과 함께 충북선을 활용한 신탄진~청주공항 구간(47㎞)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