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최연소 박사학위 도전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 1년 마치고 석박사 통합과정 합격

2010-02-16     강현준 기자
▲ UST 송유근 군.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송유근 군(13)이 본격적으로 박사 학위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은 천문우주과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송 군은 2010년 전기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에 지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칠 경우 최단 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송 군은 이르면 2012년 전기에 15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지난 해 2월 UST 석사과정에 입학한 송 군은 2009년 1학기에 4.21, 2학기에 4.39의 학점평점을 취득했으며 이번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위원회’ 다면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UST-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중인 송 군은 미분기하학, 태양계천문학 등의 전공강좌를 비롯해 천체물리 연구, 기초천문실습 등의 현장연구 과목까지 전 과목에서 A학점을 받으며 우수한 연구성과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석사과정 재학생이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위 과정으로 석사 2개 학기 이상 이수, 3.5 이상의 학점평점, 지도교수 추천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UST는 교육과학기술부 소관의 교육기관으로 과학기술분야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캠퍼스이며 연구원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 현장연구중심 강의를 통해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이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