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다당제로 가야”

2025-01-06     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원내각제 즉 다당제로 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의원내각제 즉 다당제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6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5년 주요 업무계획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제의 폐단을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내각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장우 시장은 “저는 의원내각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권력이 대통령으로 집중되는 시대는 끝났다”고 대통령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이제 국회에서 다당제가 가능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제1당이 대통령을 하고 제2당이 총리를 한다.”며 “의원내각제로 하면 다당제 구조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의원제각제를 찬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헌법개정을 해야 한다. 어느 당이 집권해 승지를 독식하는 것은 안된다”며 “다음대통령도 그리고 그다음 대통령도 불행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정치개혁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