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 2024 대전 디자인 소통 포럼 성료

대전의 디자인 산업, 가능성을 논하다

2024-12-19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 및 (재)대전디자인진흥원이 2024 대전 디자인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재)대전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2024 대전 디자인 소통 포럼'이 19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지역 디자인 산업계, 학계, 그리고 디자인 전문가 등 약 7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디자인, 대전의 가능성을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의 디자인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포럼의 1부는 대전 디자인 살펴보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과학수도 명품도시 대전을 꿈꾸는 디자인 캔버스 ▲대전 디자인기업의 현실과 미래 ▲미리 보는 대전 중장기 디자인산업 발전 전략 등 3개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발표자들은 디자인이 지역 산업과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하며, 대전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지자체, 산업계, 학계, 행정전문가가 함께한 토론에서 대전 디자인 산업의 현실적인 발전 가능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방안, 디자인 교육과 융합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포럼에 앞서 진행됐던 AI 융합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AI 융합 디자인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 사례 ▲대전 과학기술과 디자인 융합 R&D 특화 전략에서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AI와 디자이너의 공존을 통한 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대전 디자인 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전 디자인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득용 (재)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이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지며, 지역 디자인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