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국회서 ‘철도 디지털 전환’ 정책 토론회 개최

디지털트윈을 통한 미래 철도기술 혁신방안 논의

2024-12-18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앉아계신 분 왼쪽부터)윤종군 의원(경기 안성시), 안태준 의원(경기광주시을),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정의경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손훈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장.

국가철도공단은 18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미래 철도기술 선도를 위한 철도 인프라 디지털트윈(DT, Digital Twin)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을), 권영진(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 정준호(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건설협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철도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올포랜드의 김은형 상무는 '철도인프라 디지털트윈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계획을 발표하며, 현실과 가상 세계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장문석 철도산업정보센터장은 철도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 중 교통약자, 여행객 등 다양한 상태에 따라 최단 경로를 추천해주는 ‘길 안내 플랫폼’ 사례를 소개하며 철도이용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철도 디지털 전환’ 정책 토론회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김현기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장은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재난 안전 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 현황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폭염, 극한 강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의 차경렬 상무는 철도 프로젝트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공동 데이터 환경(CDE, Common Data Environment)의 도입 필요성과 중요성을 해외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한국교통대학교 최상현 교수와 각 기관 전문가(▲한국교통대학교 최상현 교수(좌장), ▲국가철도공단 손훈 원장, ▲서울특별시 박진환 전문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기태 연구위원, ▲한국수자원공사 김성훈 센터장, ▲한국공항공사 문순배 센터장, ▲HLD&I한라 김세배 본부장)들이 패널로 참여해 철도 인프라의 디지털 체계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과 디지털화가 가져올 안전성 향상,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도입은 철도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철도 기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