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통한 세종시 발전" 주장
‘정원도시 통한 세종형 새마을운동’ 주제로 5분 자유발언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나영 의원(국민의힘)은 11일 제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원도시를 통한 세종형 새마을운동으로 도시를 발전시키자고 주장했다.
홍나영 의원은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시행에 꼭 필요한 예산이 전액 삭감 의결된 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무산된 결정에 대해 세종시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사태 이후 재정 압박과 더불어 더욱 엄격해진 국제승인을 받는 기획재정부도 정부예산에 77억을 반영시켰다. 이는 정부도 사업의 잠재력과 경제성, 효과성을 인정했다는 것인데 세종시의회가 인정할 수 없다고 한 것”이라며, “급기야 한 의원은 호소하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시장님께 ‘오만과 독선’이라고 윽박지르는 등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연구기관등을 뛰어다니며 피땀으로 일궈낸 국가고시에 합격증을 받고도 민생을 생각하라며 백지화 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역설했다.
이에 “세종시는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호수공원 등 전국 최고의 녹지율을 갖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국제정원도시 박람회를 통하여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종시가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서 그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세종시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을 유치하고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기업이 자리를 잡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가공실 해소를 통해 자영업자가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역동적 환경을 조성하려면 관광자원과 같은 도시 기반적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나영 의원은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시민 주도형 생활환경 정비, 마을빈집 정비 등의 활동으로 세종시 전역을 아름다운 마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세종형 새마을운동으로 기후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박람회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하며 새마을운동의 성공 신화처럼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