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수영상영화제’ 글로벌 OTT영화제 초석

글로벌 특수영상도시 잰걸음...뉴질랜드 웨타 스튜디오 뛰어 넘을 것

2024-09-20     이준희 기자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이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 대해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도룡동 일대 1500억원대 영상클러스터를 만들면서 글로벌 영상클러스터 도시로 잰걸음하고 있다. 

19일 오후 노기수 관광국장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Daejeon Visual Art Tech Awards)로 시작하여 2023년부터 대전 특수영상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어오고 있다. 

한창 설계중인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도 성공적으로 조성중에 있어 관련 기업 유치를 하는 등 특수영상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이번 특수영상영화제와 행사 송출에 대한 질문에 노 국장은 “이번 영화제는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지만 방송 송출은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천천히 준비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수영상 마켓이 있냐는 질문에 “특수영상 장비를 사고 팔수 있는 마켓은 점차 발전하면서 만들겠다”면서 “뉴질랜드 웨파워크숍이나 헐리우드 제작사들도 한국에 와서 특수영상회사와 미팅할수 있도록 비젼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변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전주영화제처럼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에 “특수영상영화제는 국내 유일 영화제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처럼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영화제로로 도약할수 있냐는 질문에 “올해는 400여 개 작품을 가지고 심사를 했다”며 “OTT에서 방영했던 영화를 가지고 (대전특수영상영화제)선발하게 된 것이다. 향후 글로벌로 나아가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카이스트(KAIST) 및 원도심 일원에서‘2024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