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실시
연말연시 한민족 전통문화 체험하며 이웃사랑도 나눠요
2023-12-06 이준희 기자
[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5일 충남통일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지회장 김윤철)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실향민 가족, 자유총연맹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민족의 전통문화인 김장김치 담그기를 체험하며 ‘남과 북’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서로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결연을 맺은 실향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친목을 다졌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200kg 분량의 김장김치는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에 전달,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했다.
박인규 행정지원과장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참여자들의 온정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 내년에도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