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하는 기쁨, 가르치는 보람

충남교육청,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활동 수기집 발간

2009-12-17     김태영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은 16일 2009년 하반기에 73개 초등학교에서 활동한 100명의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과 국내대학장학생의 영어교육과 한국 문화 체험 이야기를 실은 수기집「대한민국, 잊지 못할 여행 (Korea, A journey to remember)」을 발간하고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평가했다.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장학생이 배치된 13개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평가회는 장학생, 학교운영 담당자, 그리고 프로그램 지원팀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수업참관, 학교운영보고, 운영 분석, 문화 행사 등으로 진행하여 각 지역의 운영 과정을 전반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별로 실시하게 된다.

해외장학생들은 수기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기대를 안고 우리나라에 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특히 홍성 광신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해외장학생 박형석은 ‘열성적이며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은 광산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것 같은 기쁨을 주었고,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신명나는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TaLK 프로그램이 농산어촌 초등 방과후영어학교 운영에 큰 자극과 활력을 주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으며, 해외장학생 배치를 요청하는 학교의 지속적 증가로, 2010년 TaLK 해외장학생들을 확대 배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농산어촌 영어교육격차 해소 및 영어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