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박검진 산학협력단교수 ‘지식 오케스트라’ 출간

암묵적 지식과 무의식의 이해와 응용’초점...대학·기업 등에 활용 기대

2023-02-10     이준희 기자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박검진 산학협력단교수가 펴낼 ‘지식 오케스트라’ 표지.지식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성기) 박검진 산학협력단교수(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팀장, 기술경영학 박사)가 ‘지식 오케스트라’(법문사 刊)를 출간한다. 출간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이 책은 ▲암묵적 지식의 이해, ▲암묵적 지식의 체계, ▲암묵적 지식의 응용, ▲무의식의 이해, ▲무의식의 체계, ▲무의식의 응용으로 구성돼 있다.

박교수는 “이 책의 핵심은 암묵적 지식의 이해와 응용”이라며 “학교의 발명을 기업 등에 기술이전 시 등록된 특허만으로는 상용화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발명자의 노하우에 해당하는 암묵적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누가 암묵적 지식을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개인이나 집단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한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암묵적 지식을 어떻게 창출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실사례를 통하여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다각도로 산업에 응용하기 위하여 뇌과학과 철학·종교·음악·운동 등의 사례 연구를 통하여 이해력을 높이고자 했고, 암묵적 지식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 무의식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박교수는 “본서가 대학에서 기술경영(MOT) 및 인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을 비롯해 이공계학생 포함하여 기업 CEO와 임직원 그리고 실무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교수는 LG반도체 특허협상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특허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지도·지원하고 발명을 장려하여 한기대생들이 특허청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을 두 번이나 수상토록 도움을 주는 등 숨은 공신으로 기여해 왔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등에 한기대 우수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 지원 활동에 대한 전문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박교수는 전문성과 현장의 노하우를 담아 ‘특허의 허와실-기업에서 체득한 특허 이야기’(2006년), ‘기술이전 특론-암묵적 지식과 특허·혁신(2018년)’도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