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2022-09-07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 보상과장 박남희
충북북부보훈지청 박남희 보상과장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지한달이 됐다.오래전 지청 보상과에 근무했던 시절에는 국가유공자 등록과 보상금 지급 등의 업무를 했었는데, 현재는 보상과에서 복지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복지과에서 수행하는 업무 중 하나가 보훈재가복지서비스이다.보훈재가복지서비스는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는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찾아가 청소 등의 가사활동 지원, 식사수발 및 말벗 등 건강관리 지원, 병원 동행이나 산책 등 외부활동 지원을 해드리는 것이다.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청마다 보훈섬김이들이 근무중이고, 지역별 담당하는 보훈대상자분들을 찾아 위와 같이 여러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해마다 명절을 계기로 보훈섬김이들이 직접 명절음식을 정성스럽게 마련하여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분들께 전달해 드리고 있다.

올 추석에도 충주, 제천, 음성, 괴산, 증평, 단양에 거주하시는 재가복지대상자분들께 맛있는 꽂이, 호박전, 채소전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드렸다.

대부분 독거생활을 하시는 보훈대상자분들이라도 명절이 되면 자녀들이 부모님댁을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겠지만, 국가에서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맛있는 음식을 전달해드림으로써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거 같다.

비록 작은 선물이었지만 따뜻함과 함께 감사와 정성을 가득 담았기에 커다란 예우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일류 보훈”을 실천해 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