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관내 학교 순회 자살예방 교육

2013-11-25     이준희 기자

[MBS 홍성]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청소년 사망 원인 중 자살이 1위를 점하는 등 높은 자살률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 보건소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홍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자살예방’ 교육을 시작해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으로, 총 25개 학교에서 3천 3백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간호학 교수 등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 △한국청소년 자살 실태 △청소년 자살의 특징 △자살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청소년 자살의 위험징후 △자살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등 학생들의 상황과 관심에 어울리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까지 예정돼 있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청소년 자살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생명준중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