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 ‘2022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 강연

“인간 로봇 상호 작용을 위한 소프트 햅틱 액추에이터 및 센서” 주제

2022-07-08     이준희 기자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김상연 교수 기조강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컴퓨터공학부 김상연 교수가 지난 5일 한국로봇학회가 주최하는 ‘2022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에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는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유비쿼터스화 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시작되었으며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선도적 중견 로봇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7.4(월)부터 7.6(수) 까지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김상연 교수는 컨퍼런스 둘째 날인 5일 “인간 로봇 상호 작용을 위한 소프트 햅틱 액추에이터 및 센서(Soft Haptic Actuators and Sensors for Human Robot Interaction)”를주제로기조강연을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햅틱'이라는 용어는 운동 감각 또는 촉각 감각과 관련된 단어라며, 운동 감각 정보와 촉각 정보는 각각 관절, 근육, 인대 등의 수용체와 피부의 수용체를 통해 얻은 감각 데이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운동감각 정보를 통해 물체의 강성을 인지하고 촉각 정보를 통해 물체의 질감을 식별한다며, 따라서 사용자는 청각 및 시각 정보에 햅틱 정보를 추가하여 로봇과 효율적으로 통신 또는 상호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김 교수는 로봇과 사용자간의 인터페이스는 딱딱한 모듈에서 유연하고 부드러운 모듈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연구자들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행동유도성을 제공할 수 있게 형태 변형 인터페이스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소프트 액추에이터/센서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연 교수는 “한기대에서 개발 중인 로봇분야의 기반기술을 소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IT관련 학생 및 연구자들이 로봇을 위한 시·촉각 인터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관련 분야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