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최고 농업인에 이선애씨 선정

농업기술센터, ‘2013 천안시 농업인의 상’ 시상대상자 9개 분야 10명 확정

2013-11-10     이준희 기자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이선애 씨.
천안시 성남면에서 낙농업으로 치즈와 요구르트 가공사업을 하고 있는 이선애씨가 올해 천안시 최고 농업인에 선정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안시 농업인의 상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고 농업인을 비롯해 9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고 농업인으로 뽑힌 이선애(46세, 성남면)씨는 낙농 농가로 잉여우유를 이용한 치즈와 요쿠르트 가공사업을 시작하여, HACCP 시설을 완비하고 안전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유가공방을 개설하여 유가공체험과 함께 소비자의 바른 먹거리 교육에 노력하며,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사무장을 맡으면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대학평생교육원에도 출강하는 등 농업인의 지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 부문 김두기씨(65세, 성환읍)는 2012년 천안시농업대학 ‘친환경벼반’에 참여하였고, 흥타령쌀 계약재배 및 흑진주 등 4개 특색품종 직거래로 안정적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폿트육묘재배, 파종상비료, 투척형 제초제사용 등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면서 쌀산업 경쟁력제고에 기여하였다.

과수부문 맹주현씨(63세, 부성동)는 영농경력 40년으로 GAP, 저농약인증 출하, 수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토양검정, 병해충 적기방제, 농업마이스터과정 이수 등 신기술 수용 및 실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축산부문의 이경화씨(58세, 직산읍)는 유우 138두를 사육하는 낙농전업농으로써 현대화 사양 시설을 갖추고, 생산성 및 쾌적한 목장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HACCP인증을 받고, 기능성 DHA 우유를 생산하는 선도농가로 낙농육우협회지도자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낙농발전체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채류 부문의 김광주씨(48세, 병천면)도 15년간 오이를 재배해온 농가로 저농약인증과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등을 통해 선진농업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충청남도오이연구회 활동을 통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선도농가이다.

특작 화훼부문의 이인호씨(50세, 광덕면)는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버섯품질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고, 광덕노인회 등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통 가공부문 최민자씨(60세, 성환읍)는 2006년부터 자가생산 농산물을 재료로 한 떡 가공사업을 시작하여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면서 안전먹거리 생산과 농산물 직거래 사업 활성화에 노력하였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장을 역임하였다.

여성농업인부문 김승희씨(59세, 풍세면)는 양돈농가로 사육규모와 영농경력이 높고, 신기술 도입 및 계통출하 등으로 안정적 판로를 구축하고 있으며, 풍세생활개선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산림부문 황경식씨(63세, 목천읍)는 남천안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표고버섯 재배 신기술 도입과 유통체계개선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표고톱밥배지재배 선도농가로서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로상부문 장기일씨(70세, 원성동)는 천안군 4-H후원회장, 4-H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하면서 4-H인의 귀감으로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충청남도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2013 천안시 농업인의 상’ 수상자와 흥타령춤축제 2013 행사시 '농산물 품평회' 입상자(명단 별도)에 대한 시상식은 11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시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에서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