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한눈에 본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아산 선문대서 CVCE 2013…100여개 기업 참여

2013-10-31     이준희 기자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제9회 국제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및 전시회 CVCE 2013(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3·이하 CVCE 2013)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재)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사)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선문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CVCE 2013은 매년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유관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촉매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LCD·OLED·LED·차세대디스플레이·인쇄전자·태양광·2차 전지·TSP’ 등이 주제로 다뤄지며, 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 기업에서 150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5일 개막식과 기조연설, 초청강연 등을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산업박람회, 채용 및 수출상담회, PT, 스마트폰 영상 경진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25편과 70편의 논문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상상 너머의 디스플레이(Dispaly Beyond Imagination)’의 주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가 ‘OLED 기술 동향 및 산업동향’을, 박승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이 ‘차세대 터치 기술 개발과 및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학생 PT 경진대회, 스마트폰 경진대회, 디스플레이 전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가운데 초·중·고·대학생 스마트폰 영상 경진대회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매년 실시되는 CVCE 행사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OLED, LED, LCD, 인쇄전자기술 등 전 분야에 걸친 최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게는 홍보 효과, 다양한 시장정보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는 디스플레이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