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성SDI, 자매결연 마을들 직거래 장터 열어

2013-09-12     김순선 기자

[MBS 천안 = 김순선 기자]

삼성SDI 천안사업장장 지명찬 부사장이 판매하고 있는 모습.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는 지난 11일 농촌자매마을 주민들과 함께 회사내 한마음프라자 입구 주변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펼쳐졌다. 
 
금번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농촌도 돕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입장 산정리,부성동에 사리리,전북 부안군의 우리밀과 경북 태장리 마을 주민이 천안사업장내 회사내 장터에서 사원의 유동인원이 가장 많은 점심시간에 거봉포도,캠벨포도,잡곡셋트,오디즙과 양파즙 등의 지역 특산물이 판매됐다. 
 
특히,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장에는 지명찬 부사장께서 직접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자매마을 상품 홍보에도 적극 앞장섰습니다. 사원들은 제기차기와 룰렛게임,포도 빨리 먹기와 같은 이벤트에 참가해 명절 분위기가 한층 더 높아졌다.
 
삼성SDI는 회사 주변 성성동 사라리 마을, 입장 산동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성성동 사라리 마을 서정동 통장이 판매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부터는 전북 우동리 마을을 시작으로 전북 주촌 마을,전남 옥천 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추가로 체결하고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마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성성동 사라리 마을 서정덕 이장(57세)는 “오늘 판매한 특산물은 우리아들, 딸 같은 삼성 직원들이 구매했다"며 "준비한 상품 판매도 많아서 기쁘지만 오늘 삼성 직원들과의 만남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 천안사업장장 지명찬 부사장은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도 돕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도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매년 실시되는 직거래 장터를 떠나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 개발로 꾸준한 관계지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직거래 장터는 06년 이후로 매년 운영해 임직원과 자매마을 주민들이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