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오늘 출범

KISTI,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기대

2009-10-22     강현준 기자
▲ 호텔리베라유성에서 15개 지역 과학기술정보협의회 임원진 350여명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워크숍’이 열렸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박영서)는 22일 대전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이상민 국회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변창률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조정관을 비롯한 15개 지역 과학기술정보협의회 임원진 350여명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는 산(중소기업), 학(대학), 연(KISTI)이 역량을 모아 중소기업의 R&D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KISTI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대학과 국공립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들로부터 전문적인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주 활동이다.

이를 위해 KISTI는 과학기술정보인프라 구축기관으로서 지난 48년간 구축해 온 방대한 양의 과학기술 정보 제공, 첨단 정보 분석을 통한 R&D 기획·컨설팅 지원,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첨단과학기술 연구망 제공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중소기업의 R&D와 사업화를 전 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세계적으로 산학연이 이렇게 대규모로 똘똘 뭉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전제하고 “국가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인력의 88%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국가산업의 허리로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의회 활동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는 협회 출범을 위한 KISTI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산학연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회원가입자가 5000명에 이른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