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최명규와 함께하는 가훈 만들기

2013-06-11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서천, 봄의 마을 광장에서는 4월말부터 매월 둘째·네째주 일요일 나눔 장터가 열릴 때마다 서천군민을 대상으로 가훈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 재능을 기부하는 천산 최명규(56)씨는 현재 서천우체국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초대작가▲대전시·충남 서예 전람회 초대작가▲대전시·충남 서도대전 초대작가, 이사▲한국미술협회 충남 초대작가▲서천 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 핵안보정상 회의’에 참석해 각 국의 대통령에게 글을 써주고 그림을 그려주는 등 한국의 문인화와 서예를 세계에 알리는 혁혁한 공을 세운 바도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 예술문화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명규씨는, 문화회 행사로 강남우체국(서울), 장수우체국(전북), 충청지방우정청 등 전국 순회전시 및 가훈 만들기를 12년째 하고 있다.

또한 서천군에서는 ‘봄의 광장 가훈 만들기’ 외에도, 장항도서관과 서천문화원에서 하루에 2시간씩 문인화와 서예를 10년째 강의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도 새로이 인문학과 문인화 및 서예에 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최명규씨는 이런 행사들을 치르며“사람들에게 인문학, 문인화, 서예를 통해 더 뚜렷한 삶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강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자신처럼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행사와 강의 등을 할 후학을 기르고 싶다”라며 퇴직 후에는 학원을 세울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