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자금대출지원 장학금’ 7억380만원 지원
학자금대출자 2,346명에 30만원씩 지원
2011-10-24 김순선 기자
[MBS 천안 = 김순선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을 받은 재학생 중 경제사정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2,346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죽전캠퍼스는 학생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고, 천안캠퍼스는 학자금대출을 주관하는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해서 해당 학생의 대출 원금 중 30만원씩을 일괄 상환한다.
아울러 자연재해위로 특별장학금 신청을 받고, 올해 태풍과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79명의 재학생에게 피해규모에 따라 총 9,62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장학금 확충을 요구하는 총학생회의 의견을 수렴해, 학자금대출지원 및 자연재해위로장학금 등 총 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 수혜인원과 지급방법은 대학과 학생대표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였고, 특히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가계곤란으로 학자금대출을 받은 다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꾸준한 재원 확보를 통해 장학금 규모를 점차 확대시키고,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새롭게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