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봉사단 "해피클럽" 열린 콘서트 개최
19일, 실버랜드서 어르신을 위한 행복 잔치
[MBS 대전 =이정복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봉사단 "해피클럽"이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19일 (수) 오후 3시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실버랜드에서 작은 열린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지난 7월 11일 한국병원서 창단식을 겸해 열렸던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다.
가요와 현악 연주 그리고 무용과 팝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잠깐이나마 흥겨운 시간을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참가자 모두 '대전블루스'를 열창, 대전이 어르신을 존중하는 도시, 효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송대 해피클럽은 지난 7월 철도경영학과 박병훈 지도교수와 17명의 우송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학생 봉사단이다. 경로 효친 정신으로 이웃에 밝은 희망과 삶의 희망을 전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로 만들어진 봉사단은 끼와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해피클럽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지덕분에 우송대의 많은 관계자가 합류해 같이 봉사할 뜻을 밝히고 있어, 대학생 봉사단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도교수인 박병훈 교수는 "공부하고 취업 준비하느라 바쁜 학생들이지만 해피클럽 봉사 활동은 즐겁게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 학생들의 작은 활동이지만 세상을 바꿔나가는 작은 물꼬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마지막 무대에서 '대전블루스'를 함께 열창하는 것은 대전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전이 효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하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