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찬인)은 대전 지역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오는 4월 30일 부로 마감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하나의 카드로 문화·여행·스포츠관람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되는데, 이는 선착순 방식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소외계층을 줄이고, 카드 발급 희망자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 개선된 것이다.가족 수와 관계없이 6세 이상(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1인당 5만원씩 지원받는다. 이용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직접 충전한 충전금으로도 문화누리카드의 할인 서비스 등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기존의 잔액은 11월 30일 이후 전액 소멸된다.
신청 방법은 4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은 대상자는 카드를 이용해 공연·전시·영화관람과 도서·음반 등 문화상품 구입, 고속버스·철도·여객선·항공권 구입, 테마파크·워터파크 이용, 축구·야구·농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 구입 등이 가능하며, 대전 지역에는 5개구 190여개 가맹점이 등록되어있고, 자세한 사용처 및 이용방법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나눔티켓’(www.나눔티켓.or.kr)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1544-3412),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재)대전문화재단 통합문화이용권 담당(042-480-1041~3)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