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민선6기(세종시 2기) 정례 첫 브리핑을 가졌다.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시정 100대 과제의 추진현황, 시정기획단 발족, 정책조정회의 운영현황, 민원처리 개선 종합대책 등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시정 100대 과제에 대한 4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자문교수단 및 시민들로 구성된 자문그룹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시정기획단을 이미 가동했다며 앞으로 4개년 실천계획을 시정 최상위 계획으로 관리하는 한편 100%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정기획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 T/F, 청춘조치원 T/F, 로컬푸드 T/F, 안전도시 T/F 등 4개의 팀으로 구성됐으며, 100일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이다.
또한, 이 시장은 시정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매일 아침 직접 주재하고 있으며, 취임 10일째인 오늘 현재 벌써 11건의 현안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후보자 시절 밖에서 느낀 민원인들의 세종시정 만족도가 높지 않다며 민원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퇴직공무원을 민원안내 도우미로 채용하여 상담, 대서, 시민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을 접수, 처리토록 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원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방안은 친절서비스와 더불어 신속한 민원처리에 있다며 원스톱(one-stop) 민원실을 운영하고 현청사의 이전시기에 맞춰 통합 콜센터를 설치하여 한 번의 전화로 답변을 구할 수 있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정 최우선 목표라면서, 시민 여러분이 4년의 기회를 주신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는 시정이 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며 “훗날 세종시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