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조치원역 광장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원의 절약과 나눔, 관리와 순환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조치원역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가 후원하고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회장 임청산)가 주관하는 이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갖고 있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판매에 나설 수 있는 벼룩시장이다.
싫증이 나거나 용도, 규격, 연령대가 맞지 않아 사용이 불편한 상품은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 교환의 장소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연환경보전 사진전, 폐 음식물 활용 채소 기르기, 명함꽂이 만들기 등이 열린다.
이 행사의 판매 수익금 중 10%는 판매자의 자율적 기부를 통해 연말에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은 “구매자들은 나눔장터에서 비싼 새물품 대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쓰지 않는 헌옷이나 책, 장난감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적정한 값으로 팔 수 있다.”라며 “재활용 실천과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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