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영상연출학과는 ‘2024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작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은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은 한 해 방영된 시청자참여프로그램과 창의적인 신규 제작 작품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자리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선과 본선,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영상연출학과 전공심화과정 ‘방송콘텐츠 제작워크숍’ 수업을 통해 제작된 <고령의 그림자 아래 피어나는 꽃’> 작품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도시의 편리함을 뒤로하고 농촌의 가능성을 믿으며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청년 농부들의 열정과 희망을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령의 그림자 아래 피어나는 꽃’'은 영상연출학과 전공심화과정의 ‘방송콘텐츠 제작워크숍’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해당 작품은 대학으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수업에서 함께 만들어진 '버스精거장', '한글, 우리의 소리' 등 5개의 작품이 각각 KBS, DLIVE TV 등 자상파와 케이블TV 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어 영상연출과의 교과 커리큘럼이 실무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수상자 대표 양하은 학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소멸해 가는 농촌과 농업의 위기 속에서 희망을 일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부들의 삶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영상연출학과 윤종하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교과에서 만든 작품이 최근 3년간 20여 편 이상 지상파와 케이블 TV에서 방영되고 있다”며 “실제 제작 현장과 같은 실습교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고도화된 직무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