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서경희)는 11월 22일 쌀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경희 위원장은 농민의 목숨 값과 마찬가지인 쌀값 하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농민의 목숨을 지키고자 기자회견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쌀은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 곡물이지만,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쌀값 폭락과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농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쌀값 폭락 사태는 정부의 늑장 대응과 시장 격리 조치 부재로 인해 농업계에 큰 피해를 초래했으며, 올해 역시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며 농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농어민위원회는 △초과 생산량 해소를 위한 선제적 시장 격리 조치 △쌀값 20만 원 이하 하락 시 농협·민간 RPC 보유 쌀 원가 인수 지원책 마련 △쌀값 안정제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조속 통과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강준현 위원장은 "농민들과 함께 쌀값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농민과 국민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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