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유길상 총장) 창업동아리 Flat팀이 11월 5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 대학교 창업동아리 피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내 대학교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음악, 캐릭터, 방송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기대, 선문대, 백석대, 순천향대, 공주대 등 총 5개 대학 10개 창업동아리가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10월간 전문가 멘토링, 스피치 교육, 발표자료 제작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했으며 대회 당일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 팀이 결정되었다.
Flat팀은 ‘실시간 악보 넘김 시스템’이라는 창의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멀티모달 AI를 활용하여 음악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악보로 변환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악보를 쉽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Flat팀 정찬우 학생(컴퓨터공학부 20학번)은 “대회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도구로 발전시키겠다”며 “학교의 창업 지원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이러한 창의적 발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작품은 ‘2024년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약 8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의 한기대 LINC 3.0사업단 부스에 전시되는 등 기술 고도화와 투자유치를 통해 실전 창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