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위한 건강한 식습관 변화 유도
[예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10월 2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고혈압·당뇨 운동교실 프로그램 참여자 12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위해 ‘어르신 저염·저당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영양·식이 정보 및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염·저당 레시피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인공 첨가물이나 과도한 염분, 설탕 없이도 풍부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요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주차 천연조미료(다시팩) 만들기 △2주차 천연당 만들기 △3주차 저염소금 만들기 △4주차 저염간장 만들기를 비롯해 이를 활용한 △콩나물국 △돼지불고기 △북어무국 △소고기채소불고기 등 탄수화물과 당류,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실습을 진행했다.
저염·저당 건강요리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 조사 결과 바람직한 식생활 실천율이 83.3%로 나타났으며, 이번 교육이 저염·저당 실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위한 저염·저당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덜 짜게 덜 달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중증화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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