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예산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산·공예품 △관광·서비스 등이며, 군은 답례품목을 먼저 선정하고 공급업체를 모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상품(답례품목)을 선 제안하는 방식으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11월 14∼15일 이틀간이며, 군청 자치행정과 방문 접수만 가능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예산군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 품목 및 공급업체의 상품 품질과 가격의 적정성, 기업체의 역량, 안정적 공급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심의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답례품 제공이 예산군 기부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우리 군에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분들께 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특산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지역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행 2년차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등 지자체 발전을 위해 개인이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2000만원까지 기부한도가 상향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혜택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을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군은 올해 16종의 답례품목을 선정해 기부자에게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