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홍성군이 가을철 산불 취약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군 산림녹지과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총동원한 입체적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읍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진화장비 관리 점검 및 기계화 장비 교육 ▲맞춤형 주민대피훈련 실시 등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우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명을 특별 선발해 특화훈련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산불 헬기 계류장을 조성하여 충청남도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가 배치되어 산불 발생 시 20분 내 현장 도착이 가능한 신속한 진화체계를 확립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등 83명을 선발하여 오서산, 용봉산 등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산림 10개소(5,47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도로변과 산림 인접지에 홍보물을 설치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서종일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반 시 강력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농업기술센터의 영농 부산물 무상 파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홍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