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성공 세종시민연대(이하 ‘세종시민연대) 350여명은 세종시의회 정문 앞에서 총 궐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시민들과 금강수변상가 연합회, 전국 이통장협의회 세종지회, 정원산업살리기 시민연대, 세종사회적기업 협의회, 세종숙박협회, 세종장애인정보화 협회 등 30여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발언에는 금강수변상가 연합회(회장 손희옥), 이준배(국민의힘 세종위원장), 세종사회적기업 협의회(회장 임인택), 전국 이통장협의회 세종지회 회장 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들은 “세종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정원도시박람회 예산과 빛축제 예산이 살아야 한다”며 “국제적 박람회를 통해 세종을 찾는 시민이 많아져 상가공실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도 이룰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민연대회는 결의문을 통해 “만약 시의회가 이 예산을 부결시킨다면 시민들이 나서 자발적 크라우드 펀드 100억을 조성해 시집행부와 협력하여 정원도시박람회를 치르겠다”고 차선책을 밝혔다. 

앞으로 세종시를 위해 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끝까지 맞서겠다고 시의회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