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당진시청, 국가철도공단, 경찰특공대 등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철도 대전충남본부(코레일, 본부장 박순기)는 서해선 개통을 앞두고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신설역사에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5일 시행된 훈련은 10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홍성-송산) 신설역에서 출발 중이던 KTX-이음 열차에서 폭발 테러로 인해 탈선 및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번 비상대응 종합훈련에서는 비상대응체계에 따른 코레일, 충남도청, 당진시 및 응급구조기관 간의 통합적 구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훈련에는 한국철도, 충남도청, 당진시청, 국가철도공단, 당진소방서 등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8개의 기관에서 약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원기관차, 119 구급차, 소방 펌프차, 민간 크레인 등 구조 및 복구장비 9대가 동원됐다.
박순기 한국철도 대전충남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신설노선 개통 전 철도사고에 대한 한국철도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서해선 개통 이후에도 유관기관과의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구축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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