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세도초등학교(교장 송운석)는 2024학년도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문 소양 체험활동 기회를 주고자 권오준 생태 동화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한마당을 운영하였다.
「아무도 못 찾는 숨바꼭질」과「날아라 삑빡아」 저자인 권오준 작가는 먼저 학생들에게 새에 관한 다양한 퀴즈를 내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알 그리기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어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쓰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책 속 동물 찾기 활동을 하고, 흰뺨검둥오리를 키우게 된 배경과 성장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세도초 학생들은 권오준 작가와 이야기 속 주인공인 삑삑이에게 쓴 편지를 전했고, 작가는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과 그림을 선물하며 학생들이 그림책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3학년 학생은 “작가님께서 직접 경험하셨던 어린 시절의 놀이를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새의 특징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즐거웠다. 「날아라 삑삑아 2편」이 곧 나온다고 하는데, 그 책도 빨리 읽어 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세도초등학교는 독서의 달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 이외에도 학교도서관 방문 이벤트, 학년별 독서대/북눅/모빌/오르골 만들기, 다독상 시상, 가족 세계 여행 보드게임 만들기 등을 마련하여 9월 한 달 동안 운영하고자 하여 세도초 학생들의 독서 인문학 소양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