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종시 일원에 ‘행정중심복합도시(약칭 행복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이다. 2006년 개청 이래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 등을 성공적으로 이전하여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도시 건설이 완성단계에 접어든 만큼 산업‧문화‧관광 등 자족기능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 건립이 예정됨에 따라 달라진 도시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 약 150명의 소규모 조직인 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구성원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단단한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행복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김형렬 청장의 ‘소통 리더십’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며 수시로 청 내 노조 위원, 민원 담당자, 신규 직원이나 주요 현안 업무 담당자들과 간담회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과 담당자 포상,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 먼저 챙기며 ‘사람을 중하게 여기는 조직 철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지난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청장은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다시 한번 내부 결속력과 신뢰를 다졌다. 노조 위원과 직급 대표, 주요 사업부서 담당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김 청장은 1년간의 소회와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의 업무 고충이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경청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형렬 청장은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과 신뢰가 지금까지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