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마철 시설 재배 수박 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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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장마철 시설 재배 수박 관리 ‘만전’
  • 이교빈 기자
  • 승인 2024.07.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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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일조량 부족·높은 습도 병 발생↑…습도 관리 등 강조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도 시설제배 수박 침수 피해 사진
충남도 시설제배 수박 침수 피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장마철을 맞아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철저한 재배 관리를 요청했다.

장마가 시작되면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량 부족 및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생육 불량, 재배지 침수 등 수확에 큰 영향을 주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장마철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박 재배 농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재배지 내 습도 조절이 필수적이다.

높은 습도와 배수 불량은 역병, 탄저병, 세균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병 발생 전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조량이 부족해 웃자란 경우 꽃가루 생성이 되지 않아 수분 및 수정 불량으로 착과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맑은 날 미리 수꽃의 꽃가루를 채취해 냉장 보관(4∼10℃)해 사용하면 꽃가루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장마가 끝난 후엔 강한 햇빛으로 인한 급성시들음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세 조절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가축분퇴비의 과다 시비나 미숙퇴비 사용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윤성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시설 내 높은 습도와 일조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재배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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