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봄의 제전, 봄의 대전’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2024 스프링 페스티벌’이 4월 19일~21일 ‘바흐 아벤트’를 시작으로 26일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26일~27일 2024 대전연극제 대상작 ‘도장찍으세요’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대전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흐 아벤트’는 지역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으로 30명이 참가하여, 21명을 선발, 4월 19일‘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4월 20일 ‘바흐의 아들들’, 4월 21일 신진예술가 ‘피아니스트 김재승’, ‘소프라노 박희경’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음악감독 ‘안종도’는 “오디션부터 연습 과정을 거쳐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연주자들과 관객 모두 만족할 만한 공연이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4월 26일 ~ 27일은 제33회 대전연극제 대상작 ‘국제연극연구소 H.U.E’의 ‘도장 찍으세요’가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도장 찍으세요’는 물질과 사람, 돈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4월 26일 진행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은 연출부터 출연자까지 대전지역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티켓 판매율이 89%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34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으로 6명을 선발하여, 캐스팅 3명과 연기자 2명으로 총 9명의 출연자와 안디 뮤지크 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구성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은 ‘청년예술가들이 무대에서 자유롭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관객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대전 출신의 청년 연출가인 ‘한상호’를 주목하게 했다.
대전예당의 관계자는 “합창부분을 관감히 생략하고, 주요 배역들의 심도있는 연기와 가창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한 젊은세대들이 생각할 수 있는 독특하고 재밌는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였다.”고 평가했다.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2024 스프링 페스티벌’이 성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감독님들과 출연자, 직원,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자리에서 응원해 주신 관객들에게 내년에도 우리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년 스프링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기획으로 내년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