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구조활동 1천28건 분석결과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 119구조대가 지난해 1,028건의 구조활동으로 구조대원 1명당 97명의 생명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세종소방본부의 구조활동 실적을 살펴보면 구조출동이 총 1,028건으로, 전년(886건)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구조된 사람은 388명으로 구조대원 1명당 연간 97명을 구조한 셈이며 이는 2012년도(335명) 대비 15.8%가 증가한 53명을 더 많이 구조한 것이다.
교통사고자가 총 135명으로 전체 구조인원(388명)의 35.1%를 차지했으며 승강기 갇힘 사고로 인한 구조인원(96명)도 전체의 25%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 구조출동 건수는 위치확인(116건), 교통사고(110건), 화재(106건) 순으로 나타났다.
위치확인출동 116건은 자살추정 등 긴급구조를 위한 신고내용으로 휴대폰 위치확인을 통해 35명을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강병희 119구조대장은 “구조출동 중 자체처리 또는 오인 등이 무려 311건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무분별한 신고와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출동요청을 자제해준다면 더욱 신속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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