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시장 유한식)가 시정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시정모니터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각종 시책 및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1기 시정모니터단을 운영한 세종시는 다양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일부터 2014년도 운영계획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시정모니터단 연중 온라인 모집 ▲미활동요원 해촉 등으로 모니터요원 정예화 ▲워크숍 및 전문교육을 통한 모니터요원 역량강화 ▲모니터링 결과반영 사항 제출 의무화로 피드백 강화 등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수시과제 도입으로 탄력적 모니터링 운영 ▲분과별 자율 커뮤니티 구성 및 지원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생활불편 수시점검 ▲간담회 및 활동사례발표회 개최 ▲우수모니터 표창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앙부처이전지원담당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제도로 많은 제안을 받아 시민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했다.”라며 “올해 전반적인 제도 개선으로 시정모니터링 운영을 활성화하고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소통의 가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세종시 도시시설물 등 관리실태점검, 민원행정 전화친절도 점검, 제1회 세종축제 만족도 조사 등 4건의 현장과제, 1건의 지정과제, 26건의 자율모니터링을 시행했다.
또한 1777건의 시정제안을 받아 관련 부서에 통보, 시민불편해소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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