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低出産)은 합계출산율이 평균 2.1명을 밑돌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0.78명으로 초저출산 국가라고 할수 있다. 저출산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OECD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는 하나, 우리나라 만큼 저출산 예산 (’06년도부터 ’22년도 까지 총 533조 7000억원)에 막대한 예산을 집행했음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나라는 통계로 보더라도 극히 드문 사례이다.
저출산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볼것인가 사회적인 현상으로 볼것인가 하는 논쟁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다. 정부는 정부대로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며, 개인은 공동체 사회일원으로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키움으로써 개인으로서의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아버지대(代)만 하더라도 유교적인 관습과 문화 그리고 사회·경제적인 요인으로 가정에서 역할은 가부장적인 모습과 돈을 벌어오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현재도 가정내에서 아버지 역할과 과거의 아버지 역할은 크게 달리지거나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경제적인 현상이 급변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영역이 넒어짐에 따라 현시대가 요구하는 아버지의 상은 많이 달라지고 변화하길 바라고 있다.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개개인의 역할에서 우리가 최대한 할수 있는 것은 개인 가정에서의 인식변화와 역할의 다양화라고 생각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버지의 표상은 여전이 크게 바뀐것이 없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아내와 아이가 바라는 현시대의 아버지상은 많이 바뀌었고 바뀌어 가길 희망하고 있다. 돈만 잘 벌어오는 아버지보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같이 고민해주고,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버지를 원하고 바라고 있다. 이 변화의 시작과 행동을 같이 하는 곳이 ‘인구보건복지협회’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변화되어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나의 자녀가 보게 될 것이고 그 후대로 이어진다면, 개인의 작은 행동 변화가 크게 나아가서는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율 회복에 작은 보탬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하는 100인의 아빠단의 활동이 개인가정에서의 역할 변화 및 더 나아가 국가의 저출산 환경에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말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가정내 우리 아빠들부터 가정에서 변화를 시작해 보는 것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해 나아가는 한걸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