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365억원 예산투입 해 급식환경 개선하기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교급식비 가운데 운영비를 일선 학교에 대폭 지원하여 우수 농산물이 식자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65억을 내년도 사업비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사업비는 급식실 증․개축 및 현대화 사업 203억, 급식실 종사자 인건비 59억, 저소득층자녀 학교급식비지원 103억 등으로, 식당 증․개축 및 노후 기자재 교체 등 24교에 예산을 지원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영양사 인건비는 2009년 50%에서 2010년 100%로 확대하며, 조리원 인건비는 소규모 학교는 전액 지원하고 ․그 외 학교는 연봉액의 10%로 지원하되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자녀 급식비 지원은 2008년 2만7천명에서 4천명이 증액된 3만1천명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결식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기준 완화 등 지원 인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사업비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학교 급식비에서 차지하는 식품비 비중이 높아져 양질의 급식 제공이 가능해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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