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서산]
서산시는 다음달 1일 해미면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일원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왕위전, 연싸움, 초,중,고등부 연 높이 날리기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
한지와 대나무를 가지고 방패연이나 가오리연 등의 전통연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창작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세계 각국의 연과 한국 기네스 연이 전시되고 전통무예, 줄타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민속놀이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와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자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통 먹거리 체험장을 방문해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가마솥 고구마 쪄먹기, 겨울 간식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조선시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 주막과 찻집에서는 국밥, 탁주, 떡, 차등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느끼며 추위를 녹일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연날리기를 건전한 레포츠문화로 발전시키고자 대회를 연다.”며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미읍성에서 온 가족이 함께 꿈과 희망을 실어 하늘 높이 연을 날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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