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산고등학교 배구부 휴게실 증축공사 추진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대전용산고등학교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배구부 휴게실을 증축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선수들의 집중도 높은 훈련과 체력 향상을 위해 배구 훈련장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는 배구부 휴게실을 증축(지하1층,지상2층)하여 휴게/샤워실, 전력분석실, 조리실 등 편의시설 갖춰 선수들이 학교 내에서 훈련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구부 휴게실을 증축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배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선수들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도로 육성하여 대전용산고가 여자배구 명문고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용산고등학교 여자배구부는 지난 2009년 1월 선수 6명으로 창단, 지역사회의 여자배구 저변 확대와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중학교 여자배구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진학하여 우수선수 영입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6명의 선수로 구성, 교체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주장이자 팀의 핵심선수인 황영민(고3) 선수의 경기 중 부상(어깨탈골)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으나, 선수들의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로 4강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등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주며 창단 신생팀으로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 어린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 육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전시가 배구 메카로 부상하고, 대전 연고의 프로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원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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