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는 오는 4일(금)까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의 우수 사례를 일선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4개 초등학교와 1개 고등학교에서 초․중등 1200명의 영어 지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수업발표회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효과적으로 영어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 온 우수 사례를 수업연구대회를 통해 발굴‧표창하고, 1등급으로 입상한 교사의 수업을 발표하는 것으로 수업 발표에 이어 참석한 영어교사들과 함께 ‘TEE 수업개선 워크숍’도 개최하여 평소 부딪혀온 TEE 수업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시교육청은 2009년 동안 6개월 파견 심화연수, 국외연수, 영어교육센터 6개 상설 연수과정을 비롯한 인터넷 테솔과정, 방학중 집중테솔 연수과정 등 총 21종의 다양한 수준별 연수과정을 통해 교사의 수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이번에 발표하는 5개 수업들은 모두 영어과 전국수업연구대회에 출품한 것들로 12월 중에 나오게 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연수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사들의 수업 지도능력이 크게 신장되었으며, 이번에 개최되는 수업발표회가 그 성과를 평가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