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잇단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상태바
배재대, 잇단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26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률도 4년제 평균보다 상회하며 취업중심대학 변모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연이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취업률 향상과 취업중심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다.

배재대는 교육뷰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65.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연도 62.9%보다 2.3%p 상회한 기록이다.

특히 배재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인 64.4%를 뛰어넘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신기술 분야 전공자와 인문·사회·예체능 전공자에게 각각 맞춤형 취업지원을 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필두로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제 △취업 컨설턴트 배치 △진로상담과 취업처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배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운영 경험과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으로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신기술 분야 인재를 2026년까지 양성한다.

배재대는 대학 취업지원분야에서 유독 강점을 갖고 있다. 2012년부터 대학취업지원관 사업 4년 연속 우수 대학에 이어 2016년부터 5년 연속 대학일자리센터 우수 대학 선정 등 고용노동부 대학지원사업에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9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취업지원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대형 유형에 선정돼 배재대 학생 뿐 아니라 대전지역 청년들도 취업 컨설팅을 받는다.

배재대에 입학하면 1학년부터 학과별 특성화된 진로지도·직무 탐색과 특성화 교육을 받는다. 고학년이 되면 현장실습과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돼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임광혁 배재대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입학 후 취업 지원을 받아 4년 동안 기술을 쌓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인력양성 협력과 우수 기업의 채용 정보 제공 등 고용노동부·대전시와 공동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을 2016년부터 시행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도 나서고 있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해 연결 짓는 ‘취업 가교’ 역할을 도맡고 있다. 그 결과 사업 참여학생 취업률이 88%에 이르고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오르며 사업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도 “취업문제는 충남대·한밭대를 비롯한 지역대학의 공통 숙제여서 이제 학생이 대학을 면접할 차례”라며 “이과생이든 문과생이든 동등하게 취업펀딩을 끊임없이 지원해 학자금 대출 없고 취업 고민 없이 청년인생을 낭비하지 않도록 취업기회를 폭넓게 만들어 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